[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문의문화유산단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한국공예관을 전일 개방한다.
단, 설 당일인 29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미래로 항해’를 감상할 수 있다.
역대 전시 참여작가 12명의 작품을 통해 대청호미술관의 전시사를 되돌아본다.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 이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서 진행된 유적 발굴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구슬, 기와, 토기 등 유물 170여점을 전시한다.
한국공예관 상설 전시도 개방한다.
△갤러리 1에서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한데 모은 전시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갤러리 4에서는 과거 청주 연초제조창의 사진, 기자재, 기록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와 공예관 소장품들은 선보이는 ‘공예저장소 차곡차곡’ 이 개최되고 있다.
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 ‘문화도시 청주 브랜드 굿즈’도 색다른 볼거리다.
청주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 50여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명절 당일인 29일에는 문을 닫는다.
이밖에도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정찰된 위성들’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점등하는 초점들’ 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또한 29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국악단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 가 개최된다.
을사년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구정놀이로 시작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반달환상곡'이 이어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공연세상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겨울철을 맞아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마련한 꿀잼 눈썰매장도 27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휴 동안 운영한다.
명절 당일인 29일은 오후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열대식물원과 옥화자연휴양림, 초정행궁도 연휴 동안 개방하며 청주동물원, 어린이회관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분들이 함께 나들이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며 “시설물 안전점검과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다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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