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75세까지 ‘확대’ 지원

연간 17만원.다음달 21일까지 행복바우처 신청 기간 연장

강승일

2025-01-21 08:22:28




음성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75세까지 ‘확대’ 지원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72세에서 75세까지 확대하며 신청 기간을 다음 달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고령 여성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자격의 연령 조건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충청북도와 지속적인 협의한 끝에 충청북도 전역 행복바우처 사업 확대 추진이라는 성과를 냈다.

확대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존 72세에서 75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 내 거주하며 실제 영농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20세 이상~75세 이하의 여성 농어업인으로 농가당 농지 소유 면적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 가구의 종사자여야 한다.

‘행복바우처카드’는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연간 본인부담액 2만원을 폐지해 바우처 카드 지원액 17만원이 전액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연말까지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점 등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확대된 사업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해 오는 2월 21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군 관계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농 활동을 하는 여성 농어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도록 발 빠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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