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점자도서관 가는 날’ 공연 성료

장애·비장애 청소년 연합 무대, 지역사회에 감동 선사

이정욱 기자

2024-08-08 08:53:29

 

 

 


[세종타임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8일 ‘점자도서관 가는 날’을 맞아 세종점자도서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소속 밴드 동아리 ‘리플레이’와 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도레미 앙상블’은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은 연합의 무대를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장애 청소년들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와 세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해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동안 공명 실로폰과 아살라토 합주 등을 연습하며 ‘점자도서관 가는 날’ 공연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 청소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한 심재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실로폰 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올해 하반기 중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와 교육문화강좌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센터의 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오제상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장애와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자신의 재능을 지역에 나누는 청소년들의 이번 공연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합의 기회가 계속 지역에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와 세종점자도서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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