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폭염 대응 비상대책회의 개최…철저한 폭염 대책 마련 지시

김하균 부시장, 취약계층·독거노인 등 철저한 폭염 대응 주문

이정욱 기자

2024-08-04 09:23:4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일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폭염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폭염 전담부서(TF)와 24개 읍면동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세종시에 발효 중인 폭염경보에 따른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대상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한 집중 건강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검토되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폭염 취약계층과 건설현장 옥외근로자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지시하며, “시민들이 국민행동요령 등을 미리 숙지하고 더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종시는 폭염 저감시설 86곳을 신규 설치하고, 취약계층 1,500여 명에게 폭염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기준으로 세종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1명으로, 이 중 세종시 거주자는 7명, 타지역 거주자는 4명으로 집계되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폭염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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