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미래교육도시로 도약,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형 생태계 구축

이정욱 기자

2024-07-30 15:30:45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미래교육도시로 나아갈 추진 동력을 얻었다.

 

세종시는 30일 세종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공모’에 신청한 결과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설정하고,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발전 전략을 구축·제시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세종시는 미래전략산업 중 바이오헬스와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해 세종 미래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하여 대학과 산업체로 이어지는 진학·취업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받아,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입주하는 공동캠퍼스의 정주 여건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관련 창의 인재를 양성해 기회발전특구로 유치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와 교육이 상호 보완하며 발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교육부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난 5월 구성한 지역협력체를 활용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성과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청년 유출,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적 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세종시가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습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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