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 특·광역시 1위 차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하며 가축방역 체계 우수성 입증

이정욱 기자

2024-07-29 06:35:32

 

 
시 가축방역관이 관내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동물위생방역과)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올해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하며 가축방역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부 1위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체계의 효율성, 성과, 지원 정책 등 2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세종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이 발생했지만,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축산 규모를 갖추고 있음에도 차단방역 행정명령 관리와 고강도 방역 시행, 농장별 준수 여부 확인 등 취약 요인 발굴과 집중관리를 통해 가축전염병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 지난해 10월 전국적으로 확산된 럼피스킨, 2023∼2024년 동절기 전국적으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어의 성공 사례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2년 연속 1위 달성은 세종시의 모든 축산농가와 담당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으로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중 열릴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축방역 체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시의 방역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해 가축전염병 없는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는 지속적인 방역 강화와 함께 축산 농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축전염병 방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종시는 가축전염병 예방 및 대응에 있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여 가축 방역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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