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구성 후 첫 간담회 개최

위원 11명 위촉, 미래유산 보존 및 활용 방향 논의

강승일

2022-03-16 15:58:07




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구성 후 첫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6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구성에 따른 위촉장 수여와 미래유산 운영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참석한 위원들은 “근현대 문화유산을 제도권 내에서 보호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유산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시작으로 청주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미래유산은 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미래유산의 취지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향후 현지조사 및 심의를 통해 청주시 미래유산을 선정하고 보존 · 관리와 활용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할 예정이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미래유산이란 가치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근현대 자산을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읍면동 전수조사를 통해 미래유산 대상을 목록화할 예정이며 11월경 미래유산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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