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회 추경 편성, 본예산 대비 2894억원 증액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 중점, 시민편익 증진 등 현안사업 투자

강승일

2022-03-14 14:47:13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예산 규모는 3조 2987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2894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방역강화와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시급한 현안사업 위주로 재정을 투입했다.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사업으로 청주형 회복위로금 지원에 406억원을 편성해 거리두기·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특정업종과,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사랑 상품권 발행 인센티브에 164억원을 증액해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자가진단 키트지원 21억원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14억원 확진아동 돌봄지원금과 아이꿈키트 지원에 6억원 사회복지시설 방역지원금 1.6억원 등 769억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지원사업 중 집행이 시급한 충북도 5차 재난지원금 69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 19억원 신종감염병 생활비 지원 54억원 중 45억원은 ‘성립전 예산’으로 미리 집행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 담았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매입을 위한 기금 전출금 175억원 준공영제 재정지원 157억원 낭성·문의 청남대 등 급수구역 확대 69억원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 50억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46억원 운행경유차 조기폐차지원 39억원 서부로 확장 30억원 고인쇄박물관 리모델링 30억원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26억원 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22억원 초정치유마을 조성 21억원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지원 20억원 내덕동 도시재생뉴딜 20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0억원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 이전 17억원 문화제조창·주요관문 시각이미지 개선 17억원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14억원 오송 파크골프장 조성 14억원 등 709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지원과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급한 사업비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