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교통환경, 청주시 교통정책~좋아요~

교통정책과·지역개발과·대중교통과 협업

강승일

2022-03-04 06:54:07




사람 중심 교통환경, 청주시 교통정책~좋아요~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사람 중심의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작년보다 57억 증액된 총 243억원을 투입, 교통정책과·지역개발과·대중교통과가 협업한 교통안전 정책사업을 실시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보행자 우선 도시, 안전한 도로환경, 운수산업 모범도시, 교통문화 일류도시, 교통복지 지향 도시 등 5대 전략을 수립했고 11개 추진과제와 2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통정책 추진과 더불어 도로교통시설과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홍보·교육·캠페인 등을 전개해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보행자 우선 도시 조성을 위해 43억 7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환경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을 위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에는 8억원을 들여 내덕초등학교 등 7개소와 오창읍 용계 2리 경로당 등 4개소에 교통안전 표지판, 과속방지턱, 노면표시, 미끄럼 포장, 보도 설치 등 보호구역 확대 및 정비를 한다.

8천200만원의 예산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지속 운영하고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사고를 예방해 주는 옐로카드 3,000매를 제작해 배포한다.

한편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차량 앞뒤에 부착하는 실버마크 1,500매를 보급하고 7천200만원으로 관내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유자 중 3%에 해당하는 720명에게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또는 청주페이 지급한다.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수암골 일원에 보도 신설, 일방통행, 고원식교차로 등을 설치하고 1억원으로 50개소 등에 횡단보도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청과의 협의 후 7억 3700만원을 투입, 시설물 개선 및 교통시설물의 적절한 유지·관리로 보행 안전을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파손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자전거도로 정비에 9억 8000만원을 들일 예정이다.

올해는 산남동 일원, 용암동 일원, 오창읍 일원 등이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2년간 취소되었던,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시내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청주시는 청주시 소재 시내버스 6개 사 및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 및 노후차량 정비상태 등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펼친다.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점검 및 교통안전 우수업체 등을 선정해 2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청주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60명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친절모니터단을 운영해 친절도·안전운행·차량관리 등에 대한 현장 평가 시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특장차, 임차택시, 바우처 택시 등 119대와 친환경 저상버스 23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특장차 15대와 저상버스 2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골마을 행복택시 또한 8개 읍·면의 50개 마을에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공영버스 요금으로 행복택시를 이용한 후 발생한 운행손실금을 행복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3억 900만원 등이 투입된다.

교통문화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각적 효과가 좋은 포스터 및 교통안전 패넌트 등을 제작 설치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행자의 보행안전 강화 및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경찰의 시설 개선, 단속과 시민이 지켜야 하는‘안전띠 매기’, ‘교통신호 지키기’, ‘불법주정차 하지 않기’, ‘정지선 지키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와 같은 기본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교통 문화 속에서 교통질서가 확립되고 비로소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주시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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