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와 공생을 꿈꾼다”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 생태프로그램 운영

3월 2일부터‘두꺼비하go 나하go’참여자 모집

강승일

2022-02-22 16:10:20




“두꺼비와 공생을 꿈꾼다”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 생태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는 본격적인 양서류 산란 시기를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할 ‘두꺼비하go 나하go’ 양서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월 2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두꺼비하go 나하go’는 봄철 본격적인 양서류 산란기를 맞아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양서류 생태탐사 활동을 하는 생태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 이상의 자녀를 둔 6가족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하면 3월 두꺼비알을 비롯한 다양한 양서류알을 관찰하고 다음 달엔 올챙이를 볼 수 있다.

올챙이에서 아성체로 성장해 이동 시기엔 로드킬 방지 포스터를 그리며 환경 지킴이 활동을 이어간다.

여름철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 생태도 관찰하며 아성체 구조활동까지 진행할 계획에 있다.

이처럼 ‘두꺼비하go 나하go’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거의 1년 동안 양서류 한살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도심 속에서 양서류 생태와 공생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가족 양서류모니터링’활동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가족은 “토요일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좋고 특히 몰랐던 양서류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후기를 전해줬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필요에 맞춰 청주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선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므로 지속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