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청주형 지원사업’550억원 윤곽

소상공인 6만업소 405억원, 10개분야사업 143억원

강승일

2022-02-22 11:12:14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코로나19 대응‘청주형 지원사업’ 예산이 550억원으로 구체적인 지원유형과 내역이 윤곽을 드러냈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지원사업은 피해 심화 업종과 자유업종, 사업형 일자리 등 3개 분야로 분류해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을 6만여 개소로 추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유형과 내역을 보면, 지원금액 총 550억원 중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 오락실, 숙박업 등 피해 심화 27개 업종 2만 1천 개소에 100만원씩 210억원을 지원한다.

또 그동안 정부나 충북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마사지, 꽃집, 의류판매업 등 자유업종을 포함한 소상공인 3만 9천 개소를 대상으로 50만원씩 195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사랑 상품권 인센티브 116억원을 비롯해 지역 및 관광지방역 일자리, 코호트시설 돌봄인력지원, 소상공인 금융이자 지원 등 10개 분야 143억원의 맞춤형 사업이 별도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청주시 선별지원금의 타시도와 차별점은 청주시에서 인·허가 대상 등 관리에서 벗어난 자유업종에 처음으로 50만원씩 지원을 결정, 소상공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의미를 뒀다는 점이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 사업의 지급대상과 규모는‘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와 3월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초순 예산집행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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