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선마을방송 개선으로 농촌지역 재난재해 신속 전달

농촌지역 100개 마을,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지원

강승일

2022-02-15 07:23:28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022년 마을방송 개선사업을 위해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해 농촌지역 100여 개 마을 8000여 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은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가 별도 설치돼 거실에서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시 집을 비워 방송을 듣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시 듣기 기능으로 재생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따라서 놓치는 정보 없이 코로나 19 및 재난·재해 정보에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마을방송은 방송 송출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도 사라졌다.

농사일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듯 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공지사항 등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22년 1월 마을방송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에 행정사항을 이행해 8월까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숙원 해소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청주시는 무선마을방송 지원으로 농촌 마을의 주민숙원은 해소되었으나, 앞으로도 140여 개 마을에서 희망하고 있어 국도비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예산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간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1년 현재까지 260개 마을 1만 5235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지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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