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대응 행정력 강화에 집중

강승일

2022-02-14 16:03:51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의 인력을 충원했다.

청주시 확진자 수가 1월 30일 226명에서 2월 5일 520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력만으로는 확진자 관리가 어려워 보건소에 지원 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기존 발령일보다 앞당겨 행정직 신규 공무원 20명을 인사발령했으며 16명은 확진자의 역학조사, 4명은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업무에 투입되기 전 보건소 역학조사 담당자들이 신규 공무원에게 업무 교육, 시스템 교육 등을 사전에 실시했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기초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등 감염병 대응 업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규 공무원 곽대훈은 “보건소로 발령이 나서 설레기도 했지만 다소 당황스럽기도했다 보건소에서 직접 코로나19 확진자들과 통화하고 역학조사를 하다 보니 확진자를 관리하기 위해 이렇게 다양한 시스템과 세분화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침부터 밤까지 모두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 업무가 지연되는 일이 많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규 공무원 정선영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보건소에 있는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방영란 감염병대응과장은 “이번 인력 충원으로 확진자 역학조사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청주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도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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