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어린이 직지만화책 ‘직지의 대모험’발간

9개 언어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지 관련 인물, 역사적 사실 소개

강승일

2021-12-22 06:28:23




청주시, 어린이 직지만화책 ‘직지의 대모험’발간



[세종타임즈]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직지 교육 교재 ‘직지의 대모험’을 9개 언어로 총 7200부를 발간했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을 찾아서’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자는 ‘직지’와 관련된 인물, 역사적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총 9개 언어로 지류와 전자책으로도 발간되어 언제, 어디서든 접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직지의 대모험’은 ‘직지의 정령 탄생’, ‘불이야, 흥덕사에 불이 났어요’등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만화 스토리뿐만 아니라, 챕터 사이에 ‘금빛정보 활짝새김’코너를 두어, ‘직지’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유물과 유적을 깊이 있게 소개해 아이들의 배경지식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대모험’을 전국 국공립 및 어린이 도서관은 물론 시·도 교육청과 해외공관, 문화원을 포함해 총 470여 곳에 배포해 국내외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순차적으로 다문화센터, 초등학교, 해외 공관에 확대 배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직지의 대모험’ 발간과 관련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플랫폼에 ‘직지의 대모험’을 웹툰으로도 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직지’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사람들이 ‘직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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