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도생산 모더나 백신 약 243.5만 회분 국내 도입

모더나社와 지속 협의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초도생산물량 국내 공급

강승일

2021-10-26 12:30:00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간 발생 동향 및 대응방안 코리아세일페스타 방역관리 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5만 회분이 10월 25일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바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 하에 체결된 바 있다.

그 후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삼바도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마쳤고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되어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게 됐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합성항원,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 관련, 국내에서 처음 생산·공급되는 mRNA 백신인 만큼 식약처는 GMP 평가 및 전항목 품질검사 등 전문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과 품질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평가했다.

제출자료 심사와 동시에 실태조사팀 구성·제조소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제조소에서 적합한 품질의 백신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관리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했다.

특히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전 공정에서 무균상태 유지 등과 같은 제반 관리상황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승인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의 수급과 활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한 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373명, 1일 평균 1,339.0명으로 그 전 주간의 1,561.9명에 비해 222.9명 감소했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88.4명으로 그 전 주간의 289.4명에 비해 1명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는 1,043.1명으로 그 전 주간에 비해 172.3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환자는 295.9명으로 그 전 주간에 비해 50.6명 감소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8952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 2947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98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794만 2607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고 어제는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03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은, 생활치료센터는 총 90개소 19,78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1.4%로 13,58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3,51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0%로 8,37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92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1.2%로 5,83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907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2.1%로 21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94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07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2.3%로 62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288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648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240명으로 수도권 211명, 비수도권 29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5주차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 4,364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3.7% 증가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2,681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3.4%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 1,683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4.1%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개최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코세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소비자 등 전 경제주체가 참여하고 정부 부처, 17개 시·도 등이 합동 지원해 내수 진작 및 경기 반등을 위해 추진하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다.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행사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상황에 따라서 행사규모 축소, 방역수칙 강화 등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기관·지자체의 상시 연락체계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행사장별 방역관리 상황 점검과 유사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정부의 “단계별 일상회복” 시행 시기와도 맞물리는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므로 현장의 소비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방역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놓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안전한 소비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10월 2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7만 9497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만 5320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6만 4177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2,435명 증가했다.

10월 25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23종 시설 총 11,678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6건에 대해 현장 지도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07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10월 24일 종교시설 15,59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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