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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측정대행업소 숙련도시험 실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시 및 수시 숙련도 평가 결과, 18개 업체 중 15개 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기배출사업장의 위탁을 받아 대기오염물질 측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측정대행업체의 시험·검사능력을 검증해 분석능력 향상과 측정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평가내용은 시료 채취 과정의 안전을 위한 보호장구 착용 등 장비 관련 준비사항 먼지 측정 장치 등 시료 채취를 위한 장비구성 여부 시료 채취 절차 숙련사항 측정 결과 산정 등 측정 준비부터 결과산출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1차 평가에서 80점 미만을 취득한 업체는 2차 평가를 받아야 하며 2차에서 부적합 판정 시 관련 법규에 따라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측정대행기관의 측정분석 능력과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꼼꼼한 평가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의 축적된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교육 등을 통해 업체의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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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지황 병해충 방제해야”
“고온다습한 날씨…지황 병해충 방제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3일 여름철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지황 재배포장에 대한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강조했다.
장마 후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이 확산하고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지황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뿌리썩음병과 파밤나방의 발생이 많아진다.
뿌리썩음병은 주로 과습에 의해 나타나는 피해로 장마기에 감염돼 장마 후 아랫잎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또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단시일 내에 확산할 수 있어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파밤나방은 잎과 과실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보통 성충은 5월부터 나타나고 피해는 8~10월에 많이 발생한다.
어린 벌레 단계에 약제 효과가 높으므로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유충이 보이거나 잎을 갉아 먹은 흔적이 보이면 전용약제를 7~10일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장원석 인삼약초연구소 약초팀장은 “지황 뿌리썩음병과 파밤나방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금산이 대표 주산지인 지황은 경옥고 쌍화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과 건강기능식품 재료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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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강한 바지락 찾았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어패류 폐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을 도내 양식장에서 찾아냈다.
이 바지락을 활용, 차세대 바지락 생산 및 우량 유전자 선발을 통한 품종 개량을 완료하면 고수온에 따른 바지락 폐사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기온이 30℃일 때 갯벌 온도는 37∼39℃까지 상승하고 바닷물 온도가 바지락 생존 한계치인 30℃를 넘으면 폐사가 급격하게 늘게 된다.
충남 서해의 8월 평균 수온은 2007년 22.4℃ 2012년 27.2℃ 2018년 23.1℃ 2022년 23.5℃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여름철 고수온기 도내 바지락 폐사 발생률은 2012년 태안 곰섬 17% 2013년 태안 황도 77.8% 2016년 태안 소근 39.8% 2016년 태안 의항2리 27.4% 2019년 서산 웅도·오지·팔봉 21.6% 2019년 태안 도성·활곡 34% 2019년 황도 31.8% 등이다.
양식장 갯벌 뒤엎기, 종패 및 모래 살포 등 어장 환경 개선으로 바지락 폐사 피해를 근근히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해수 온도도 상승, 어장 환경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 내성 바지락 선별과 세대 관리를 통한 품종 개량을 추진 중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우선 고수온에 강한 바지락이 많은 양식장을 찾아냈다.
시군 당 5개 씩, 6개 시군 30개 양식장에서 각각 100패 씩 총 3000패의 바지락을 채취, 수온 변화 대응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체별 고수온 대응력을 살폈다.
검사는 바지락 속살 끝 부분 외투막을 떼어내 핵산을 추출하고 고수온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를 증폭해 자체 개발한 고수온 내성 마커를 통해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황도 양식장 바지락이 고수온에 강한 점을 확인했다.
황도 바지락은 고수온 저항 유전자 발현량이 일반 바지락에 비해 4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2019년 두 차례 대량 폐사가 발생하며 고수온에 강한 유전자를 가진 바지락이 살아남아 번식했기 때문으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추측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어 올해 상반기 황도 바지락 100㎏을 확보,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수온에 더 강한 500패를 추려냈다.
앞으로는 이 500패를 양친 교배시켜 2세대 바지락을 생산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한 고수온 우성 바지락 선별과 육종을 반복할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총 5차례의 육종 및 선별 과정을 거쳐 고수온 저항성이 강한 종패를 생산, 어촌계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여름철 고수온은 바지락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고수온이 더 잦아지면 바지락 대량 폐사 피해도 반복적으로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소장은 이어 “유전자 분석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육종을 통해 바지락을 변화된 환경에 적응 가능한 품종으로 개량,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바지락 생산량은 2019년 4만 6027톤 2020년 4만 5755톤 2021년 4만 5836톤 지난해 3만 7700톤 등이며 충남은 2019년 1만 1051톤 2020년 1만 1403톤 2021년 8506톤 2022년 8177톤 등이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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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충무계획 사전 교육 추진
을지연습·충무계획 사전 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도·시군 직원 대상 ‘2023년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을지연습과 충무계획에 대한 세부 지침을 설명하고 제반 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도와 시군 공무원 500여명으로 2일 1차 교육과 4일 2차 교육 중 근무 여건에 맞춰 참석한다.
교육은 을지연습 세부 지침 및 시행 절차, 충무계획 시행 절차 등을 진행했으며 대통령 지시사항을 반영한 5대 중점 추진과제 선정·이행,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전시 대비 연습 등 올해 을지연습 주요 내용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훈련으로 정부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21일부터 을지연습을 추진한다”며 “국가위기 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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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D-52, 성공개최 ‘전력’
‘2023 대백제전’ D-52, 성공개최 ‘전력’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 각 분야 전문가들이 52일 앞으로 다가온 ‘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백제문화제재단, 실·국·본부장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9일 첫 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이 어떻게 이행됐는지 확인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운영부터 먹거리, 홍보, 행사 운영, 안전·교통, 주차장 운영 등 항목별 준비사항에 대해 자문 및 토론하면서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023 대백제전은 백제의 혼과 정체성을 되살리고 재현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며 “완벽한 행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남은 52일간 맡은 분야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왕국 백제의 후손인 충남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무엇보다 도민들이 함께하고 국민과 해외에 백제의 생활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 대백제전은 기존 백제문화제와 차별화를 위해 백제의 문화와 전통성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세대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미디어 아트관’은 ‘무령왕’과 ‘백제금동대향로’를 실감 콘텐츠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초월해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무령왕과 백제 평화의 여전사 계산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공산성과 사비성을 활용해 영상 맵핑, 조명, 음향, 레이저 등으로 연출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는 대백제전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아울러 해상왕국 백제가 교류를 맺었던 해외 국가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 7개국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주시에서는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 등을, 부여군에서는 백제의 전투, ‘제불전2023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내 13개 시군 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 친환경 놀이터, 친환경 전시 및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의 성공은 해상왕국 백제의 후손인 충남에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고 국내외로 도의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공주·부여, 백제문화제재단은 힘과 역량을 모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69회째 맞는 백제문화제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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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폐기물 처리비 100억 넘을듯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지난달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2만 5000톤 이상이며 이에 대한 처리 비용은 1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도내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2만 5797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양이 1만 1000톤으로 가장 많고 공주 5000톤, 예산 4000톤, 논산 3240톤, 부여 2557톤 등으로 뒤를 이었다.
처리 비용은 폐기물 종류에 따라 1톤 당 25만원부터 44만원까지, 총 102억 5043만원으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500여 대의 장비를 투입, 임시 보관 공간인 적환장으로 폐기물을 운반·보관하고 있다.
적환장 보관 폐기물은 분리·선별해 가급적 재활용 처리토록 하는 한편 시군별 공공 폐기물 소각 시설과 매립 시설을 활용해 처리 중이다.
이와 함께 방대한 발생량을 감안, 민간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 위탁 처리도 병행하고 있다.
처리비는 수해복구비로 국비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폐기물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폐기물 발생량은 잠정 집계치보다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해 폐기물은 다양한 종류의 생활쓰레기가 혼재돼 폭염에 따른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쉽게 부패해 악취가 나고 각종 수인성 질병과 해충 등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도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적환장 폐기물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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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관·기업 수해 복구 지정 기탁
7개 기관·기업 수해 복구 지정 기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7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수해 복구를 위한 지정 기부금 총 6억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금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및 백남성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정석완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박종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장, 박만규 천안시소상공인연합회장, 송미령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정수현 국민연금나눔재단 사무국장, 조백연 광명시 충청향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품 규모는 충남농협 3억원 충청남도개발공사 1억 2000만원 대한건설협회총연합회 1억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3000만원 천안시소상공인연합회 3000만원 국민연금나눔재단 및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1800만원 광명시 충청향우연합회 500만원이다.
기부금품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받은 도민을 위한 생필품 구매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수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 기부에 동참한 기관·기업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 지원과 별개로 피해액 전액 지원 등 특별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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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무더위 피해 예방 종합 지원
축산농가 무더위 피해 예방 종합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1일까지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종합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위에 취약한 축종은 30℃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면역력과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무더위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종별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을 펴고 있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대비하고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자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기술 지원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송풍팬, 안개 분무기 및 쿨링패드 지원 육계 스마트 환경관리 정보통신기술 활용 돈사 환경관리시스템 지원 등 폭염 대응 시설·장비 지원 4개 사업에 4억 4000만원을 투입,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에 집중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폭염 대응 현장 기술 및 시설·장비 지원으로 축산 환경 조절을 통한 산유량 증가 체세포수 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 출하일령 2개월 이상 단축 사료비 및 깔짚 사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고온다습한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가축과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무더위 대응 상담·교육, 고온기 가축 피해 예방 안내서 제공,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활용 가축관리 방법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여름 가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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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적합’
도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적합’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월 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방사능 검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에 따라 도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검사는 수산물 32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5건 등 총 69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도교육청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의뢰한 학교급식용 농수산물 식재료 254건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도 실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3343건이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비, 방사능 오염 우려 농수산물과 2학기 학교급식 농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포함 8개 현 수산물과 15개 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매수입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식약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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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다시 문 열었다
‘내포문화숲길’ 다시 문 열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잠시 문 닫았던 내포문화숲길의 통제를 해제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포문화숲길은 내포 지역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첫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현재 원효깨달음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 주제로 운영 중이다.
원효깨달음길은 불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전교와 박해, 순교의 역사가 함께하는 천주교 성지들을 이어 걷는 길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내 방문으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백제부흥군길은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에 있던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장곡산성, 예산 임존성·무한산성을 거쳐 당진의 아미성까지 걷는 길로 특히 3코스는 올해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내포역사인물길은 충의의 상징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매헌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등 수많은 역사적 인물과 애국지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애국과 충절의 길이다.
내포동학길은 구한말 관군과 일본군에 의연히 맞섰던 당진 면천읍성과 승전목 등 동학민중항쟁의 발자취를 마주하며 걷는 길이다.
도 관계자는 “울창한 여름 숲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에서 자연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힘으로 심신을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