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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중대산업재해 예방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태안군, 중대산업재해 예방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청 대강당에서 부서장과 읍·면장 등 ‘산업안전 관리감독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보건교육은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법령에 따르면 관리감독자는 연간 오후 4시간 이상의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군은 한국산업안전원 소속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중대재해 사례를 통한 사고 예방 △관리감독자가 알아야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관리감독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을 동영상과 현장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 측정, 특수건강진단 등을 실시하고 사업장에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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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품질 벼 생산은 철저한 종자소독부터”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못자리 적기 설치와 철저한 벼 종자소독을 당부하고 나섰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에 발생하는 전염병인 키다리병·도열병·깨씨무늬병·벼잎선충 등은 종자를 통해 감염돼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종자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년도 출수기 이후 비가 많이 내려 종자소독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탕소독은 60℃의 온탕소독기에 약 10분간 볍씨 소독 후 건져 찬물로 식히고 소독 및 침종하는 것으로 약제 소독과 병행할 경우 방제효과가 높아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볍씨발아기를 이용한 약제 침지소독의 경우 2배의 물에 희석배수에 맞게 살균제를 첨가하고 필요 시 살충제를 희석해 30℃에서 48시간 담가 소독하면 된다.
살균제와 살충제의 사용은 작물보호지침에 맞게 희석배수 및 사용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군은 효과적인 소독을 위해 볍씨 온탕소독기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 비치하고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벼 생산은 건강한 묘 생산에서 시작되므로 철저한 종자소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벼 보급종 중 삼광·친들·참드림 종자에 대해서는 소독 종자로 그 외 품종은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니 벼 종자소독 요령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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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문턱 낮춘 태안군, 장애인 불편 해소 앞장
관공서 문턱 낮춘 태안군, 장애인 불편 해소 앞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공서 ‘문턱 낮추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역 장애인들이 군청 등 관공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무장애 건축물 시설 보완공사’를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휠체어 진입로 기울기 조정 △장애인 주차장 도색 △점형블록 재시공 △장애인 화장실 손잡이 및 비상벨 시공 등이 주요 내용으로 사업 대상지는 군청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센터, 환경관리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11개소다.
현재 신축 중인 원북면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은 ‘태안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를 실시설계 과정에 참여시켜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했으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물리적 장벽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건물들이 오래 전에 지어진 만큼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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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5일장 성공사례 배운다” 정선·단양 시장 찾아
가세로 태안군수, “5일장 성공사례 배운다” 정선·단양 시장 찾아
[세종타임즈] 민속 5일장 개설을 준비 중인 태안군이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배우고 군 정책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22일 가세로 군수와 상인회장, 지역 상인 등 40여명이 충북 단양군 ‘구경 시장’과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 시장’ 등 선진 사례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상권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태안군이 추진 중인 ‘민속전통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역사회의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서부시장의 지리적 접점인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에서 상반기 중 전통시장 5일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단양군 단양읍의 ‘구경 시장’은 116개소의 점포가 5858㎡ 면적에서 운영 중이며 장날은 매 1·6일이나 비장날에도 운영된다.
상권의 90%가 먹거리 점포인 먹거리 특화장터로 인근에 아쿠아리움과 스카이워크 등 레저시설이 풍부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아리랑 시장’은 9014㎡ 면적에 265개소의 상가 및 노점이 자리해 있으며 시장 상인회 주최로 매 2·7일마다 ‘정선 5일장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 시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문화공연 특화시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이날 방문을 토대로 태안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향 정립에 나서는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5일장이 군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 공간운영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플리마켓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 및 시설 개선 등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태안 5일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 태안지역 상인과 군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 될 태안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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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센터, ‘돌봄 품앗이’ 가정 대상 문화체험 진행
태안군가족센터, ‘돌봄 품앗이’ 가정 대상 문화체험 진행
[세종타임즈] 태안군가족센터가 지난 20일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육아 품앗이 가구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험은 센터가 올해 추진 중인 ‘2024년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참여자들은 천리포수목원을 둘러보고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은 양육자들 간 공동육아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공동육아는 품앗이를 통한 공동체 경험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성 및 인성을 키우고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올해 13세 이하 자녀 및 부모 등 26개 가정을 대상으로 품앗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9월에도 품앗이 가족들과 함께 인형극을 진행하는 등 가족간 특별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양육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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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국비확보 위한 본격 ‘발품행정’ 돌입
가세로 태안군수, 국비확보 위한 본격 ‘발품행정’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발품행정’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를 방문,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등 각종 사업과 관련한 대 정부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주요 대형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날 가 군수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만리포지구 연안정비 등 각종 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비 총 104억 6천만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우선,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 건의 경우 학암포 및 고남지역 시설에 대해 총 사업비 106억여 원을 들여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여름철 잦은 강우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하수 유입량 증가 및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률 증가에 대응하고 효율적 수질보전을 도모할 수 있다.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사업은 관내 118개 방조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총 79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추진 시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낮아져 태안읍·소원면·이원면 지역 총 311ha의 면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의 경우 원북면 황촌리 일대 간척지에 염분이 많아 농업용수로 활용이 어려워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총 사업비 355억원이 소요되며 391ha 면적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2030년까지 진행되는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건은 체계적인 영토관리와 국가연안항 기능수행을 위해 총 478억원을 들여 항만개발이 진행되며 내년부터 4년간 총 88억원이 투입되는 만리포지구 연안정비의 경우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한 군 차원의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를 수시로 찾아 적극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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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6월 22일 개장’ 태안군, 올해 해수욕장 운영일 확정
‘만리포 6월 22일 개장’ 태안군, 올해 해수욕장 운영일 확정
[세종타임즈] 올해 태안군의 27개 해수욕장 개장일이 최종 확정됐다.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6월 22일 그 외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 일제 개장한다.
군은 최근 해수욕장협의회 개최를 통해 올해 태안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을 확정짓고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58일간 개장하며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6개 해수욕장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지난해와 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8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에 돌입한다.
군은 관광객 중심의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여름출장소·관광안내소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5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유관기관 관계자 포함 하루 총 301명의 인력과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장 전까지 각 해수욕장별 음수대와 세족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벽히 정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만족도 높이기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군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160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태안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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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농업기술센터,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 교육생 모집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쌀 소비촉진을 주도하는 전문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5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센터 본관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농업인 및 군민 총 16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되며 △모란꽃 쿠키 만들기 △복분자 무화과 스콘 만들기 △콩가루 샤브레 & 찰떡 인절미 쿠키 만들기 △글라사쥬 쌀 파운드 만들기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교육 희망자는 접수기간 내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 리더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농업인 및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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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생활 속 안보태세 확립 위한 ‘민방위 집합교육’ 성료
태안군, 생활 속 안보태세 확립 위한 ‘민방위 집합교육’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민방위 1~2년차 대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대비태세와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3일간 대원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민방위 대원의 기본 소양 △방독면 착용법 △지진 및 화재 대응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 등 유사 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성 높은 교육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대내외적 안보 및 재난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안보를 실천하고 있는 향토의 역군인 민방위 대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안보태세 확립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민방위 관련 사이버 교육을 진행하고 9월 보충교육 2회를 추가 실시키로 하는 등 민방위 대원이 빠짐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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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문화재청 ‘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 선정 쾌거
태안군 안흥진성, 문화재청 ‘국가유산 경관개선 공모’ 선정 쾌거
[세종타임즈] 지난해 동문 개방의 결실을 맺은 충남 태안 안흥진성이 올해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태안군은 최근 문화재청이 발표한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 결과 태안 안흥진성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용역비 2억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과 주민 삶이 공존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안흥진성을 비롯해 남원읍성, 나주읍성, 완도 청해진 유적, 예천 회룡포 등 5곳이 선정됐으며 군은 이달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5월부터 안흥진성 경관개선 사업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한 뒤 내년부터 2년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안흥진성을 알릴 홍보관과 전시실을 조성하고 안내소와 화장실, 탐방로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상품전시관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안흥진성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 시 문화재청으로부터 추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안흥진성 동문 복원 사업과 함께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안흥진성의 본 모습을 전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안흥진성 동문 복원과 성벽 일대 경관개선 사업이 함께 진행됨에 따라 안흥진성의 복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흥진성과 주변지역 주민들이 공존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한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큰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나, 군사정권 시기인 1976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안흥진성 동문 일원과 주변 토지를 강제 수용하면서 동문 포함 777m의 성벽이 연구소 내 편입돼 체계적 보존·관리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태안군이 가 군수를 필두로 군부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찾아 동문 개방을 위한 설득에 나서고 군민 1만 9544명이 안흥진성 및 백화산·삭선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하면서 지난해 9월 강제 수용 47년 만에 개방 조정의 결실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개방지역 성벽에 대해 2025년 말까지 안흥진성 정비 및 동문 문루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등 안흥진성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