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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펀드결성,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벤처투자·펀드결성,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21년 상반기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벤처투자는 3조 730억원, 벤처펀드 결성은 2조 7,433억원으로 모두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1년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85.6% 증가한 3조 73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투자실적 3조 730억원은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4조 3,045억원의 이미 70%에 달하는 규모이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2,367건, 1,166개사로 확인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0억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금액, 투자 건수, 피투자기업 수는 ’17년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각각 약 3.1배, 2.3배, 2.0배 가량 늘었다.
분기별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작년 2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조 7,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전인 ’19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약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작년 상반기 업종별 투자실적과 비교해 모든 업종의 올해 상반기 투자는 증가했다.
전체 업종 중 투자 증가 상위 3개 업종은 포스트 코로나 주력업종으로 더욱 각광받는 정보통신분야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이었다.
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는 전체 투자 증가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재택근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보통신분야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유통·서비스 업종 투자가 작년 상반기보다 모두 약 3,800억원 이상 크게 늘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3,700억원 이상 늘면서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체 투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상반기 벤처투자는 작년 상반기 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1조 4,596억원으로 집계됐고 피투자기업 수는 작년 상반기 381개사에서 약 43% 늘어난 546개사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비대면 분야 투자와 피투자기업 수 비중 역시 작년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증가율 역시 전체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비대면 분야 투자가 강세를 보였다.
’21년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들의 업력별 현황을 살펴보면, ’20년 상반기 대비 모든 업력에서 투자는 늘었다.
이 중 업력 중기 기업은 투자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2.5배 이상 크게 늘었고 투자 비중도 12.9%p 높아진 48.0%로 전체 업력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력 초기 기업의 경우도 투자금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1,619억원 늘었지만, 업력 중·후기 기업의 투자가 그보다 높은 154.2%, 71.2%씩 크게 증가해 초기기업의 투자 비중은 10.5%p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후속투자 실적은 2조 2,177억원으로 전체 투자실적 중 약 72.2%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후속투자 비중을 보면 ’17년 상반기 약 50%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후 매년 상승하면서 ’21년 상반기에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후속투자 금액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작년 8월부터 제정·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종전 법률상 일부 제한됐던 후속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후속투자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1년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총 61개사로 확인됐다.
’21년도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가 이뤄지면서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 유치기업도 비약적으로 늘었으며 작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75개사의 80%가 넘는 61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중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4개사에 달했다.
’21년 상반기는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137개 펀드가 2조 7,433억원을 결성하면서 투자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약 130.7% 늘어난 결성실적이다.
분기별로는 올해 1, 2분기 모두 1조원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는 1조 5,110억원, 2분기는 1조 2,323억원이 결성되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작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전 시기인 재작년 수준까지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결성 중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된 모태자펀드 결성금액은 1조 2,711억원으로 확인됐다.
’19년 상반기에 약 55% 수준이었던 모태펀드 출자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약 30%대로 감소했고 모태펀드가 견인한 모태펀드 외 다른 출자 비중은 약 45%에서 약 70%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 같은 모태펀드 출자 비중 변화를 통해 모태펀드가 민간과 다른 정책기관 출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년 상반기 펀드결성 출자자 현황은 정책금융 부문이 작년 상반기 대비 약 83.8% 늘어난 7,663억원, 민간 부문은 정책금융보다 2.6배 많은 1조 9,770억원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책금융 출자 부문을 살펴보면, 모태펀드 출자가 작년 상반기 대비 441억원이 증가한 3,876억원으로 정책금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산업은행, 정부기금 등이 포함된 기타정책기관은 1,822억원 늘어난 2,242억원, 성장금융은 1,230억원 가량 늘어난 1,545억원이었다.
다음으로 민간 출자 부문을 살펴보면, 일반 법인, 금융기관, 벤처캐피탈 등의 출자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2천억원 이상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개인 출자가 3,432억원 가량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민간 출자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 출자 중 특정금전신탁을 제외한 순수 일반 개인 출자자만 따로 살펴보면, ’21년 상반기 출자 금액은 ’17년 상반기 대비 약 8.7배, 출자자 수는 약 13.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캐피탈업계는 최근 주식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개인들의 금융 투자에 대한 수준이 높아짐과 동시에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벤처펀드 출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코로나 초기인 작년 상반기에 벤처투자가 주춤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적극적인 모태펀드 재정투입과 민간자금이 확대되면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민간 벤처캐피탈이 투자결정을 하는 벤처투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투자가치가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아졌고 이들 기업의 투자 수익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최근 월스트리트저널도 대기업 중심의 한국 경제구조 속에서 스타트업들의 성장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듯이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중기부는 스톡옵션, 회수시장 활성화 등 벤처·스타트업 관련 제도를 보완해 제2벤처붐이 계속 확산되고 민간 중심의 지속성장 가능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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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18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심화 및 상품분야 추가자유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18차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5개 관계부처 및 소속기관에서 12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며 아세안측은 GOH Keng Phang 수석대표 외 10개 회원국 대표 및 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아세안은 우리의 제2위 교역 파트너이자 제3위 투자대상으로 ‘07년 6월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아세안과의 교역은 2.3배, 對아세안 투자는 약 2.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국과 아세안은 이번 이행위에서 한-아세안 FTA 상품 분야의 추가자유화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구체적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재개한다.
또한, 산하 경제협력작업반의 신규 한-아세안 경제협력사업을 승인하며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관세·원산지소위원회를 8월중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임시적 성격의 ‘한-아세안 표준 및 적합성 대화체’를 ‘TBT 작업반’으로 격상시켜 표준 분야의 기술장벽 해소, 협력활성화를 통해 교역과 투자의 확대를 촉진해나갈 예정이다.
양기욱 FTA정책관은 “한-아세안 FTA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핵심적 협력 플랫폼이자, 우리 기업들을 아세안 시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고 평가하고 “한-아세안 FTA 이행위원회를 통해 FTA 활용 촉진, 애로 해소 등을 계속 추진해나겠다”고 밝혔다.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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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2차 추경 범정부 TF’ 3차 회의 개최
기획재정부
[세종타임즈] 정부는 7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추경 주요 부처와‘2차 추경 범정부 TF’3차 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7.24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예산 수정사항을 공유하고 추경사업을 신속 집행하기 위한 정부 후속조치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국민 관심도가 높은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사업은 현시점에서 확정 가능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지급시기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 등을 감안, 방역상황과 연계필요 여부를 기준으로 사업을 구분해 방역상황과 집행시기가 무관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준비를 신속히 진행해 최대한 조기 지급하고 방역상황 고려가 필요한 사업은 향후 방역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집행시기를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별 세부시행계획은 사업별 TF에서 구체안을 마련해 추후 사업공고 등을 통해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회를 통과한 78개 사업에 대한 집행계획은 7.29일 개최될 재정관리점검회의시 발표할 예정이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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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위한 ‘지능형 시범상가’ 30곳 육성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위한 ‘지능형 시범상가’ 30곳 육성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을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상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모집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가를 스마트 시범상가로 지정하고 지정된 상가 내 점포에는 스마트 미러, 키오스크, 스마트 오더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기술과 스마트 오더를 모두 도입하고자 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 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 모집하며 시범상가 내 선정된 점포는 기술도입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복합형 상가당 약 3개 내외로 지정할 수 있는 ‘선도형 점포’의 경우는 지원 한도를 3배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활용성이 높고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점포가 밀집되고 조직화된 사업 주체가 있는 상점가 또는 전통시장이며 신청서를 상점가 또는 전통시장이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지원대상 상가를 선정한다.
중기부 신재경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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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창업기업 100 선정에 520개 기업 몰려, 중기부 40개 후보기업 선정
소부장 창업기업 100 선정에 520개 기업 몰려, 중기부 40개 후보기업 선정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의 평가를 통과한 4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춰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대기업과 상호 매칭해 약 1개월간 사업 과제를 고도화한 후 최종 선발한다.
작년 11월에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는 6개월 만에 매출 227억원, 고용 170명 등의 성과를 달성해, ‘소·부·장 스타트업 100’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 친환경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를 설정했으며사업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역량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접수 결과 52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6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후 2개월에 걸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의 시장성·확장성, 성장 가능성, 사업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4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10개, 스마트엔지니어링 8개, 산업용 사물인터넷 8개, 복합소재 8개, 융합바이오 6개 순으로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0개, 충청권 12개, 영남권 5개, 호남권 3개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를 살펴보면, 증강형 웨어러블 글래스 기기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능성 투시 디스플레이 소재, 고해상도 바이오 디지털 이미지 분석 솔루션, 자율주행차량 및 산업용 4차원 이미지 레이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 참신하고 실험적인 과제들이 다수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기업은 수요를 제기한 대기업 관계자가 포함된 전문가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1개월 동안 받아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이 ’소·부·장 스타트업 100‘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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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핵융합로 구현·우주 암흑에너지 규명·신경망 재건 등 과학난제도전 국가대표팀 본격 운영
신경망 재건 과정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의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 3개의 선도형 융합연구단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과학난제사업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학난제에 대해 기초과학과 공학의 융합연구를 통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고·최초·유일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ST핵융합메타웨어 연구단은 핵융합 플라즈마 난제를 해결해 2050탄소중립을 위한 인공태양 발전소 구축을 현실화하고자 한다.
현재 핵융합연구는 1988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를 중심으로 장치 성능 향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장치의 대형화로 인한 개발비용과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디지털트윈 구현 및 검증, 고성능 컴퓨팅 기반 가상 핵융합로 구축을 통해 단기간·저비용으로 소형 ST 핵융합 발전로 구축 기반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답보상태에 있거나 병목현상이 야기된 핵융합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과학기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력파우주 연구단은 다중신호 천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허블상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규명하고자 한다.
허블상수는 은하의 속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례상수로 암흑에너지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가속팽창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며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난제의 영역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7차원적 망원경을 개발해 중성자별과 블랙홀 충돌에서 발생하는 중력파와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관측하고 통계분석한다.
관측데이터를 통해 허블 상수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요 매개 변수 측정을 통해 암흑에너지 성질 규명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자 한다.
천문·우주 분야의 경우 선진국과의 격차가 작고 본질적으로 국제 융합 연구가 요구되는 분야인데, 연구단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주론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은 도파민 신경망 재건 플랫폼을 구축해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한 난치성 신경 질환 극복을 목표로 한다.
신경장애는 대체 또는 재생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시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상된 신경 및 신경망의 완전한 회복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 신경망 형성을 위한 줄기세포 등에 자성을 부여하고 제어가 가능한 멀티봇을 개발해, 실제 신경 조직과 동일한 수준의 도파민 신경회로망 재건, 전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하고자 한다.
신경망 재건 기술을 통해 파킨슨 운동장애 등의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생명과학 및 의료서비스 분야의 성장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연구단에는 5년 동안 각각 총 90억원을 지원하고 연구단별 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맞춤 멘토링 실시, 연구내용 점검 및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공개형 토론회 개최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난제도전형 연구수행 방식을 도입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혁신적인 연구성과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연구에서 창출되고 있다”며 “과학난제사업을 통해 어렵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난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가 자연스레 촉발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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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 반덤핑조사 최종 판정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제413차 회의를 개최해,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의 반덤핑 조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조사대상물품인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특수강 평판압연강재로 자동차, 조선, 화학·플랜트, 항공, 전자·가전기기, 식기·주방용품 등 기계부품이나 산업재, 다양한 소비재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판 등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등 탄소중립·수소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부·장 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3~4조원대에 달하고 시장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40%대, 조사대상물품이 약 40%대, 그 밖의 공급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이 10%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9월 반덤핑조사 개시 이후, 5개월의 예비조사를 거쳐 ‘21.2.18. 예비판정에서는 긍정판정 결과가 나왔으며 예비덤핑률은 중국 49.4%, 인도네시아 29.68%, 대만은 9.20~9.51%이었다.
’21.2월 이후 이해관계인 회의, 대만 등 국내외 현지실사 검증, 공청회 등 공정하고 투명한 본조사를 절차를 거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어권을 보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7.22 무역위원회에서 스테인리스 평판압연제품 반덤핑조사 건에 대해 최종판정했다.
첫째, 무역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국내생산자, 수입·수요자, 공급자에 대해 서면조사, 이해관계인 회의, 공청회, 국내외 현지실사 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조사대상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다고 판정했다.
둘째, 무역위원회는 국내 동종물품의 판매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이윤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셋째, 무역위원회는 덤핑물품 수입으로 인해 이윤감소 등 주요 국내산업 경제지표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덤핑사실과 국내산업 피해간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판정했다.
넷째, 무역위원회는 덤핑률과 산업피해율을 비교해 둘 중 낮은 수준을 최종 덤핑방지관세 부과 수준으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조사대상국 수출자별로 향후 5년간 7.17~25.82%의 덤핑방지관세율이 결정됐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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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두나무·컬리 추가, 유니콘기업 15개사 ‘역대 최대’
직방·두나무·컬리 추가, 유니콘기업 15개사 ‘역대 최대’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가 ’21년도 7월 19일자 기준 확인한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역대 최대인 15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으로 13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었으며 올해는 직방 등 3개사가 추가되고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으로 제외 되면서 7월 19일 기준으로 15개가 됐다.
국내 유니콘 기업 15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4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올해 새롭게 탄생한 유니콘기업은 직방, 두나무, 컬리 등으로 각각 프롭테크,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분야 등에서 빠르게 성장해 각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이다.
이번에 추가 파악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21년도 확인시점 기준 비상장 기업가치 1조원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23개사로 늘었다.
유니콘기업은 글로벌 기준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는 비상장 기업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수합병이나 상장한 경우에는 유니콘기업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씨비인사이트’ 등재가 유지됐던 ‘쿠팡’의 경우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유니콘기업 현황에서 제외됐다.
중기부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올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의 탄생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2벤처붐을 증명함과 동시에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패러다임이 벤처·스타트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며“중기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유니콘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톡옵션 등 기존 벤처·스타트업 관련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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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 정보기술 상품 통합플랫폼’ 구축한다.
조달청, ‘공공 정보기술 상품 통합플랫폼’ 구축한다.
[세종타임즈] 조달청은 현재 나라장터 내에 시범운영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는 ‘공공 IT 상품 통합플랫폼’을 12월까지 구축한다.
‘공공 IT 상품 통합플랫폼’에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따른 디지털서비스 뿐만 아니라, 상용소프트웨어, 공개소프트웨어, 데이터 거래, IT전문가 지원 서비스 등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T 분야 전반의 상품이 거래된다.
이번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서비스 전용몰 고도화, 공개소프트웨어, 데이터거래 등 다양한 IT 상품 구매시스템 구축, IT 공공입찰정보 통합 제공 등이다.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견적요청, 협상기능 전자화, 유관기관 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계약절차 간소화 등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의 구매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상용소프트웨어, 공개소프트웨어, 데이터 거래, IT전문가 지원 서비스 등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IT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상용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구매 편의를 지원하고 구독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급한다.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에 활용되고 있는 공개소프트웨어와 유지관리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의 계약 및 쇼핑몰 등록을 신규로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행정 지원과 민간데이터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 상품 유형에 적합한 계약방식을 적용해 쇼핑몰에 등록한다.
전문인력이 부족해 IT사업 발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기관 지원을 위해 사업 기획 및 자문, 보안, 유지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IT전문가 지원 서비스도 쇼핑몰을 통해 제공한다.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되는 공공 IT사업의 사전규격, 공고 개찰, 낙찰 등 다양한 입찰정보에 대한 별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조달업체 등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강경훈 신기술서비스국장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의 성장으로 공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이 혁신적인 IT 상품 거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IT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검색 및 정보제공, 구매편의성 등 인터페이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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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車·디지털전환·헬스케어 분야의 15개사 사업재편 승인
미래車·디지털전환·헬스케어 분야의 15개사 사업재편 승인
[세종타임즈] 정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고자, ‘16년부터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21 비대면 방식으로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미래車 진출,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분야의 총 1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승인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51개사로 올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목표 수인 100개사의 51%를 달성하게 됐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上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15개사는 미래車,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분야의 新산업에 진출하면서 총 1,269억원을 투자하고 40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아㈜·㈜대성엘텍 등 5개사는 자율주행車, ㈜한송네오텍은 전기車 분야로 진출하는 등 총 6개사가 미래車 분야로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자동차 업종 사업재편이, 기존 전동化 위주에서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빠르게 확산 중에 있다는 점과, 업종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 중심으로 사업재편이 진행 중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론텍 등 6개사는 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新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세라젬 등 3개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유망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박진규 차관은 자동차·철강·조선 등 업종별로 사업재편 추진여건과 미래 대응방향이 크게 다를 것이므로 앞으로의 사업재편은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세분화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6월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사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미래차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부품기업 미래車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사업재편이 필요한 업종을 선별해 정교한 계획을 세우고 자금·기술·인력 등 기업이 사업재편 과정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센티브를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