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품은 경로당, 지능형 경로당

‘지능형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할 전문기업 모집

강승일

2021-06-01 16:06:59




디지털을 품은 경로당, 지능형 경로당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노인복지의 주 거점인 경로당에 비대면 화상회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능정보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지능형경로당 구축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해 경로당이 코로나 19로 대부분 폐쇄되었던 것을 계기로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비대면 기반과 콘텐츠를 확충해 여가·복지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고자 새롭게 기획됐다.

o 이를 통해 노인 여가·복지 서비스 질을 한 단계 제고하고 돌봄 신 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o 어르신들이 친숙한 공간에서 지능형 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총 2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심의를 거쳐 대전 유성구와 경기 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o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어르신들의 참여율과 반응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를 반영한 맞춤형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어르신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전자광고판을 활용한 구청소식·날씨 등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를 기획했다.

o 경기도 부천시는 경로당이나 가정에서도 복지관의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복합 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장비로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와 연동하고 건강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에 사물인터넷 기반 채소재배 기기를 설치해 심리적 치유 및 공동체 밥상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다가오는 초고령 시대에 대비해 노인 복지 서비스도 디지털과 결합해 질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o “이번 시범사업이 스마트경로당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고 국민 누구나 디지털 뉴딜·지역 뉴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능정보원은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지역별 지능형경로당 서비스를 구축할 전문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누리집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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