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교수의 부동산세상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정대영

2016-04-03 07:53:00

 

▲     © 행복세종타임즈

 

 

                                                

                                                     행복도시 거버넌스

 

“도시변화의 수요에 대응하여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일련의 의도적 행위로서 도시계획의 이념을 실현하는 행위”는 도시개발(urban development)의 정의이며, 다양한 도시개발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사전적 의미는 기성도시 주변 또는 떨어진 곳에 인구 및 산업 등을 조절, 정비하고 기성도시의 확장, 신도시의 건설 등을 하는 것”이다.

    

  충청남도의 동쪽에 위치한 공기가 청정하고 조용한 전원마을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도시개발이 시작되며, 2012.7.1.일 설치된 세종특별자치시에 연기군 등이 편입되면서 본격적인 행복도시개발이 시작되었다.

    

  행복도시 개발은 대한민국정부 탄생 이래 최대의 도시개발이며, 단기간에 도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시개발과 환경보전, 기능과 삶의 질을 어우르며,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시가지 조성방식으로 출발하였으며, 자족기능 · 성장동력 확충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올해 2단계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

    

  단기간이란 시간적인 변화의 수요에 대응하여 행복도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를 유도해가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적, 체계적, 쾌적한 도시환경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향해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행복도시를 놀랍게 바라보면서 정부주도의 도시계획과 도시공간의 변화에 체계적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사회 문화의 변화를 인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의 주도적인 행복도시건설에 대한 업무 수행방식 등에 대하여 개선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행복도시를 관할하는 세종특별자치시청과 그 제도권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각과 역할이 행복도시 개발에 적극적인 반영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주민 거버넌스(Governance)센터의 설립 등을 통하여 세종시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도시개발 방식의 도입을 통하여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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