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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門之墠
남문 밖 푸른 버드나무
비탈진 언덕에 춤추네
님의 집은 멀고멀지만
내 마음엔 지척이네
동문 밖 버드나무 아래
내 님의 집이 있고
님을 향한 내 마음은
두 팔 벌려 하늘을 나네
한라의 첫 해가 뜨는
백약리 오름을 날면
돌고래 하늘로 치솟고
설문대 할망 춤추네
* 南門은 城의 南門이다. 墠은 땅을 골라 町町하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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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修德
2017-04-10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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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門之墠
남문 밖 푸른 버드나무
비탈진 언덕에 춤추네
님의 집은 멀고멀지만
내 마음엔 지척이네
동문 밖 버드나무 아래
내 님의 집이 있고
님을 향한 내 마음은
두 팔 벌려 하늘을 나네
한라의 첫 해가 뜨는
백약리 오름을 날면
돌고래 하늘로 치솟고
설문대 할망 춤추네
* 南門은 城의 南門이다. 墠은 땅을 골라 町町하게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