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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하여 부동산중개인자격을 가진 전문기자로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몇 번의 연재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서울에선 ‘2017 서울 머니 쇼’ 개막되어 대선 이후 재테크 풍향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가 2010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머니쇼는 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역시 은행·증권·부동산·절세·창업·은퇴준비 등에 걸쳐 45명의 국가대표급 재테크 전문가가 28개 특강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재테크 전환기에 꼭 필요한 투자 비책을 제시했다. 또 120개 업체가 대거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재테크 상담서비스도 함께 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투자 길잡이 역할을 할 글로벌투자 1대1 상담을 신설했고, 머니쇼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식과 주요 세미나를 생중계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부동산투자를 하기 위해선 몇 가지 고려사항들이 있다. 바로 투자의 3원칙이다.
그것은 바로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이다.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용어들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게 될 때에는 잊어버리는 용어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 이다. 그 이유는 다른 재테크 상품들과 다르게 큰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돈은 평생 모은 돈 이거나, 대출을 끼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잘못된 투자로 인하여 돈을 잃고 나락에 빠질 수도 있어 첫 번째다. 평생 모아온 돈을 허공에 뿌리고 싶지 않다면 발품을 팔아 그 물건지에 대하여 조사하고, 꼼꼼히 검토하여 알아본 후 투자해야 한다.
두 번째는 수익성이다.
재테크의 본질이 수익을 추구하는 이상 수익성을 검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막연히 높은 수익률이 나온다는 누군가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 보다는, 인근시세와 나의 매입가,그리고 개발된 용지별 시세 등을 파악하여, 실질적인 수익률을 따져봐야 한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라는 말이 있다. 위험도가 높을수록 그에 비례하여 수익률은 높다는 뜻인데 돌아오는 위험 또한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번에 놉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말에 절대 현혹되면 안 된다. 발품을 팔아 물건지에 대하여 조사하고 전문가에게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원칙이다. 부동산 투자는 더 이상 도박이 아니다.
세 번째는 유동성 즉 환금성이다.
재테크를 하면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환금성인데 이 문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환금성이란 투자한 상품에 대한 현금화 가능 여부를 말하는 것이고 환금성이 좋다는 말은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가 많다는 것이다. 수요자가 많으면 필요할 때 그만큼 빨리 현금화가 쉽기 때문에 어느 면으로 볼 때는 투자의 조건 중 첫 번째로 꼽힐 수도 있다.
환금성이 좋은 6가지 조건을 살펴보면
• 희소성
• 저평가
• 착한가격
• 높은 수익률
• 우수한 입지
• 장기임대 가능한 우량 임차인 등이다.
수익형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부동산은 살 때도 중요하지만, 팔 때도 환금성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 환금성을 고려할 경우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발호재, 미래가치, 향후 공급 추이 등을 고려한 투자가 선행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