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지식재산처는 11월 6일 오후 3시 중앙일보사옥에서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우수한 발명을 선정·시상해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특허기술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세종대왕상, 현대모비스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세종대왕상은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한 현대모비스㈜의 성준영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현대모비스㈜는 ADAS와 연계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추가적인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개발해 야간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기술을 발명했다.
본 기술은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센서 등을 활용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차단함과 동시에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로 확보하고 소비전력을 크게 저감해, 비용효율성과 기술경쟁력 두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충무공상, 삼성SDS,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출원 ‘부채널 공격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충무공상은 부채널 공격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한 최규영 연구원 외 6인,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출원)이 수상했다.
암호장치가 연산 과정에서 새어나오는 전력, 시간, 소리 등의 물리적 신호를 분석해 비밀정보를 추출하는 공격 본 특허기술은 양자컴퓨팅 공격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의 행렬 곱 연산순서를 변경해 연산 오버헤드를 최소화하고 부채널 공격에 내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해당기술은 기업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실용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연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하거나 추가적인 연산, 처리, 또는 준비작업 ‘지석영상 희성촉매 등 2팀, 홍대용상 ㈜엠아이티 등 4팀’지석영상에는 ‘높은 재생 효율의 직쇄형 경질탄화수소류 탈수소화 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로 김호동 수석연구원 외 3인), ‘회전식 직선 왕복운동 장치 및 이를 포함하는 어플리케이터’에 관한 특허로 김경원 부문장 외 3인이 각각 수상했다.
희성촉매는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초 유분인 올레핀 물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반응용 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발명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촉매는 국내외 탈수소화 공정을 운영하는 기업에 적용, 판매되고 있다.
탄소 사이에 이중결합이 있는 불포화 탄화수소로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 ㈜엘지생활건강 및 이해창 대표는 전동 마스카라 분야에서 세계최초로 회전식 직선왕복 운동장치에 대한 특허발명을 개발했고, 이 기술이 적용된 '듀얼모션'전동 마스카라는 기술 혁신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해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약 25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홍대용상은 ㈜엠아이티의 초음파검사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초음파 검사 방법, 농업회사법인㈜시드피아의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신품종 향미, 에너진㈜의 고압가스용기, ㈜피노바이오의 DDX5 단백질에 결합하는 캄토테신 유도체 및 이의 프로드럭 관련 발명자에게 수여됐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 지식재산처 발명장려사업 대상 선정시 우대 혜택이 적용되고 발명의 사업화 및 마케팅을 위한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도 제공된다.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및 특허로 제품혁신 지원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처 승격으로 그 역할과 책임의 무게가 더해진 시점에 우리나라 기술혁신을 기리는 특허기술상을 시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식재산처는 발명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이 성장의 자산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창의적인 연구성과가 공정하게 보호·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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