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23일 충남도립대에서 도내 시군 공무원과 측량 전문가,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제12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적·공간정보 담당 공무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통한 토지 경계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3명 1팀으로 구성해 △실시간 이동 측량 △드론 촬영 및 영상 후처리 분야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개최지인 도립대 소속 토지행정학과 2학년 학생팀도 함께 출전해 의미를 더한다.
경진대회는 실제 측량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하며 참가팀은 RTK 측량을 통해 지상기준점의 좌표를 산출한 뒤 드론으로 정밀 촬영하고 영상을 정위치 편집해 결과물을 제출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수상팀은 ‘2026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측량 환경에서 공무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정확한 토지관리 기반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기회”며 “최신 드론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국토 관리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관련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도내 지적측량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토지행정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