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제5회 전국 고교 성우 경연대회 성료

성우 지망생 열띤 경연… 현직 성우 특강·더빙 체험으로 현장감 더해

이정욱 기자

2025-08-25 17:57:28

 

 

 

한국영상대, 제5회 전국 고교 성우 경연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가 주최한 ‘제5회 전국 고교 성우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보이스학과가 주관해 전국의 고교생 성우 지망생들에게 꿈을 펼칠 무대를 제공했다.

 

대회는 한국영상대 국제관에서 열렸으며,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라디오 드라마와 내레이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개성 있는 목소리 연기와 창의성을 선보였다.

 

단순한 성우 모사가 아닌, 자신만의 해석과 표현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심사는 미디어보이스학과 윤홍규 학과장이 맡았으며, 포항이동고등학교 김** 학생이 최우수상을, 대금고등학교 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현직 성우 특강과 더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BS 소속 이선 성우는 ‘현직 성우가 들려주는 연기 TIP’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우 연기의 핵심을 전수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실제 녹음 환경에서 더빙을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학과는 국내 유일의 방송 전문 보이스 콘텐츠 학과로, 공채 성우·아나운서·쇼호스트 출신 교수진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정보공시 기준 76.2%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성우, 아나운서, 오디오북 내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학생들의 진출을 돕고 있다.

 

윤홍규 학과장은 “매년 열정적인 성우 지망생들을 만나지만, 올해 참가자들의 독창성과 열정은 더욱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현직 성우가 함께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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