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어르신들, 호우 피해 이재민 위해 500만 원 성금 전달

“금액보다 마음이 중요… 모두가 함께한 나눔”

이정욱 기자

2025-08-22 07:19:12

 

 

 

 

[세종타임즈] 세종시 어르신들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회(회장 장영)는 21일 조치원읍 노인회에서 ‘2025 호우피해지원 특별성금 전달식’을 열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 회장, 한인석 수석부회장, 김은희 사무처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은영 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노인회는 매년 산불·수해 피해 성금과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장영 회장은 “이번 모금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며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모든 어르신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눴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혁 세종모금회장은 “세종 어르신들은 나라를 일군 세대로서 지금도 나눔을 통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계신다”며 “매번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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