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첫 수료식 성료

가야산 중심 역사·문화 강의와 현장답사 호응… 내포문화 알리기 본격화

강승일

2025-08-21 11:13:50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첫 수료식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8월 20일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수료식을 열고 두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포학당은 2021년 제정된 「충청남도 내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내포문화진흥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연구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내포지역의 역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됐다.

 

이번 과정에는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서산·아산·금산 등 도내 각지에서 4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강의 주제는 ▶가야산의 지리와 지명 ▶가야산의 불교 이야기 ▶조선시대 가야산 유람기 ▶남연군 묘 이야기 등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였다. 특히 이론 강의와 연계한 현장답사가 병행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교육 과정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료식에서는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장기승 원장은 “충남의 역사·문화 연구가 그동안 공주·부여·논산 등 금강권에 집중돼 왔다”며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내포지역을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사업을 확대하겠다. 내포문화진흥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포문화진흥센터는 오는 2026년 삽교천을 중심으로 한 포구와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