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협의체인 충대세포럼이 20일 세종을 방문해 현장 시찰과 간담회를 열고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충청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충청권을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부지를 둘러보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강준현 의원(세종을·충대세포럼 사무총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구조적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공약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5극 3특 체제를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은 지방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기 설치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 메가시티 조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은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국가적 대전환 과제”라며 “내년도 예산 반영과 정기국회에서의 법·제도 개선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준현 의원은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세종의 행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충청권이 하나의 경제·사회·문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추진한 충대세포럼은 박범계, 강준현, 송재봉, 이재관, 문진석, 박수현, 박용갑, 박정현, 백승아, 복기왕, 어기구,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이정문, 임호선, 장종태,장철민, 조승래, 황명선, 황정아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세종 일정을 시작으로 충대세포럼은 오는 9월 청주, 11월 천안, 12월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