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보 조속 재가동 필요”… 환경부에 공식 건의

기후위기·수량 부족 대응 강조… 시민 불편 해소도 호소

이정욱 기자

2025-03-27 16:49:22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대응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금강 세종보의 조속한 재가동을 환경부에 공식 요청했다.

 

최 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세종보 재가동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정부는 앞서 2023년 제1차 국가물관리계획 변경에 따라 세종보를 포함한 금강 유역 3개 보에 대한 정상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 세종보 정상화 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실제 재가동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보 재가동은 기후위기와 수량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며, 동시에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강변 친수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조속한 재가동을 통해 시민들의 상실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세종보 재가동에 대한 최 시장님의 말씀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향후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세종보 재가동과 관련한 실질적 진전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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