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민호 시장이 올해 1분기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전 직원에게 세종사랑운동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자긍심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며 “이 모든 일은 직원들의 묵묵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자부심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주요 성과로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발족(3월 20일) ▶국보 ‘월인천강지곡’ 세종 기탁 협약 예정(4월 24일) ▶새숨뜰근린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공급 협약(3월 17일) 등을 꼽았다.
특히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는 지역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구성된 범시민 실천조직으로, 행정수도 완성 운동,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월인천강지곡’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한글문화유산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돼오다 민간기업 ㈜미래앤이 세종시에 이전 기탁하기로 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유치(국가공무원채용센터 등) ▶오케스트로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공무원 칭찬 편지 확산 등도 의미 있는 성과로 언급됐다.
최 시장은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소정면 군사보호구역 해제 추진 ▶장군면 평기리 콘도형 골프장(3,000억 원 규모) 조성 ▶폴리텍대학 세종캠퍼스 설치 등을 소개하며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협과 산림조합이 청년농업인 국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농협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출연금 20억 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세종사랑운동이 지향하는 참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최민호 시장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로 지정된 ‘대중교통의 날’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부담이나 강요가 아닌 세종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