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도 1등급 달성 결의 행사’에서 “청렴도는 세종시의 자존심이자 공직사회의 윤리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며 “2025년에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2023년 2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시는 오는 4월부터 간부 공무원 중심의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 회의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매월 열리며, 실·국·본부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등 부조리 대응을 위한 전담관 운영 ▶인사 관련 청렴도 개선 방안 마련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 추진 ▶2025년 감찰예고제 및 집중감찰 실시 등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시행한다.
최 시장은 감사위원회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주도하고, 선제적 예방 감사와 공직감찰을 강화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부서에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함께 시민과의 접점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계약, 인허가, 보조금 집행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불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청렴도 1등급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세종시의 신뢰와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건전한 조직문화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을 이끄는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