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동발전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마을 브랜드사업 추진 박차

‘어린왕자정원’ 연계 감성글귀 거리 조성 등 주민 체감형 사업 본격화

이정욱 기자

2025-03-25 08:19:17

 

 

 


[세종타임즈] 세종시 종촌동발전위원회가 지난 24일 종촌동행복누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특화 브랜드사업과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종촌동발전위원회는 세종시 균형발전조례에 따라 구성된 지역 협의체로, 종촌종합복지센터장, 종촌동 관내 학교장,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핵심 브랜드사업으로 ▶가재골 동화마을 조성 ▶빛으로 그린 가재마을 ▶감성글귀 거리 조성 등을 제시하고, 관련 부서 및 주민단체와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감성글귀 거리 조성 사업’은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어린왕자정원’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야간경관 조명과 동화 속 글귀를 활용한 조형물을 마을 곳곳에 설치해 일상 속 이야기와 감성을 입히는 것이 핵심이다.

 

정기회의에 이어, 위원회는 세종사랑운동 실천단체인 가재마을정원관리단과 함께 어린왕자정원에서 루벨리아, 아나모네 등 봄 초화류를 식재하며 정원 가꾸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현정 종촌동장은 “종촌동발전위원회와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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