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농작업 중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보조슈트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농업인의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중 약 96.5%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확인돼,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급된 보조슈트는 농작업 시 허리나 어깨 등 신체 부담이 큰 부위의 피로를 줄여주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위험을 낮추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움직임이 많은 농작업에서 착용 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데도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보급과 함께 보조슈트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조슈트 보급은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작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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