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문화도시’ 1분기 사업 점검… 지속가능성 확보 총력

국비 200억 투입, 국제 한글 비엔날레·한글놀이터 등 추진 박차

이정욱 기자

2025-03-25 08:18:23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제1분기 한글문화도시 사업 점검을 실시했다.

 

‘한글문화도시’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문화 프로젝트다.

 

‘이음·채움·가꿈’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국제 한글 비엔날레 개최, 한글놀이터 조성, 한글 컬처로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세종시는 3년간의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실무협의회와 분기별 사업 점검을 통해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4일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5일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컨설팅 위원이 영상회의로 참석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정책 방향과의 정합성도 함께 검토했다.

 

1분기 주요 성과로는 ▶한글문화도시센터 출범 ▶비엔날레 운영위원회 구성 ▶한글놀이터 세종관 대상지 선정 ▶세종 한글 컬처로드 예술가 모집 개시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관계 기관들과 공유하고, 오는 4월 열리는 제3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에서 보완 및 진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도시는 단기간의 사업이 아니라 세종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적 비전”이라며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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