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5일까지 한 달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내 최초의 코스프레 주제 전시인 ‘마법의 옷장 :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게임·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코스프레 의상과 디오라마가 결합된 전시 콘텐츠로, 코스프레 문화를 예술 전시로 구현한 국내 첫 사례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하며, 서브컬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 기간 동안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표 체험으로는 ▶마인크래프트 자석 블록으로 전시품 만들기 ▶픽셀 가면 제작 ▶공주풍 드레스 및 소품 착용 등이 상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코스튬 제작 전문가가 참여하는 ‘코스튬 웨더링 쇼’를 통해 코스프레 의상에 리얼리티를 더하는 마모 표현 기법과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또한, ‘프라모델 스피드 조립대회’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이색 체험도 진행된다.
전시 오프닝일인 4월 5일과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코스튬 런웨이 콘테스트와 퍼레이드가 전시실 및 야외 공간에서 펼쳐져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4~5일에는 인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캐릭터 차량 전시’도 야외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20년 가까이 만화 및 코스프레 콘텐츠를 기획해 온 ‘아마추어만화협회 DICU’와 코스프레 소품 제작 전문 기업 ‘두워프’가 함께하며,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의 웹툰 원화 및 캐리커처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코스프레라는 콘텐츠를 예술전시로 풀어낸 첫 시도인 만큼,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와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www.sjac.or.kr)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44-850-89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