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신품종 묘목 분양 신청하세요

도 산자연, 다음달 10일까지 자체 개발 밤나무 묘목 등 분양 접수

강승일

2025-02-25 07:49:00




밤나무 신품종 묘목 분양 신청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자체 개발한 밤나무 신품종 연청, 만중, 왕률 3개 품종의 현장 적응 시험을 위한 무상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연청은 당도가 높고 식미가 좋아 생식에 적합한 품종으로 내한성이 강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만중은 밤알 평균 무게가 24g인 만생종으로 과육이 단단한 게 특징이며 왕률은 밤알 무게가 평균 26g 정도인 대립종으로 내피박피성이 뛰어나 군밤 등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무상 분양 수량은 자체 개발 3품종 200본과 비교 5품종 200본으로 총 400본이다.

3개 품종 모두 2009년 신품종 등록을 취득했으며 신품종 현장 적응 시험이 목적인 만큼 협조가 가능한 도내 밤나무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본 정도씩 분양할 예정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4일 최종 분양 대상자를 선발한 뒤 19∼20일 이틀에 걸쳐 묘목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자우편, 팩스 또는 연구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과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 신품종 묘목 확대 보급뿐만 아니라 신품종 육성, 재배 기술 자문 등을 통해 밤 재배 임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개발 밤나무 신품종 16만 3000여 본을 도내 1700여 개 임가에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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