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직원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 체결

생활 안정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

강승일

2024-12-09 13:22:16

 

 
도내 공무직원 위한 금융 지원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2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 서울보증보험,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와 함께 ‘충청남도 공무직원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공무직원의 경제적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상규 서울보증보험 대전충청본부장, 장명순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시군 설명회와 의견 수렴, 경과 보고,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무직 근로자를 위한 개선된 금융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공무직원을 총괄 관리하며 협약의 안정적 추진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하나은행은 공무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보증보험은 공무직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시 보증보험 발급 업무를 지원하며,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는 도·시군 공무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와 확대된 대출 한도를 제공하는 ‘충남형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해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대출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담보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공무직원의 생활 안정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공무직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충남도가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무직원의 복지 향상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도는 도·시군 공무직 업무 담당자, 시군 노조위원장, 하나은행 시군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과 금융서비스 혜택을 안내하며, 도내 어디에서 근무하든 4000여 명의 공무직원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는 공무직원 금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충남도는 이를 통해 공무직원의 경제적 안정과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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