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2월 6일 연구소 강당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업무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집중방제기간 동안 예찰과 방제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담당 공무원과 현장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생태적 특성과 방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현선 도 산림자원연구소 환경임업연구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생태와 발병 기작,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방법, 시료 채취 기술 등을 심도 있게 다루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안진 임업진흥원 주임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사업별 유의사항, 피해 고사목 방제 및 처리 방법, 방제 작업 시 안전 지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예찰 및 방제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도 내 소나무재선충병은 계룡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감염 구역과 감염 본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예방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