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2월 5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2024 제2차 종자위원회’를 열고, 신품종 출원과 품종보호권 처분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충남 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우수 품종들이 다수 선정됐다.
올해 신품종으로 선정된 후보는 다음과 같다:
- 중만생종 밥쌀용 벼 2계통
- 착과력이 균일한 적색 대추형 방울토마토 1계통
- 국화: 연분홍색 폼폰화형 디스버드 국화와 백색의 산티니형 홑꽃 스프레이 국화 등 5계통
- 소형 백합: 노란색의 소형 백합 2계통
- 인삼: 수삼·홍삼용 1계통
- 구기자: 다수성이면서 약용·가공용으로 적합한 1계통
이로써 총 6작목, 12계통의 신품종이 출원 심의를 통과했다.
품종보호권 처분대상은 농가 수요가 높은 품종들로, 확대 보급이 필요한 작물들이다. 처분 대상 품종은 다음과 같다:
- 벼: ‘향진주’, ‘다품’ 등 4품종
- 배: ‘청밀’
- 딸기: ‘비타베리’, ‘두리향’
- 국화: ‘백야’, ‘보라미핑크’ 등 6품종
이로써 4작목, 13품종이 품종보호권 처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상정된 품종들은 모두 충남 농업기술원의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충남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우수한 품종들이다. 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생산성 향상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종자주권 강화를 목표로 한 ‘힘쎈씨앗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자들이 우수 품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신품종과 보급 전략을 마련하며, 농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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