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비전 2040 연수’ 개최

재난 사례 공유와 정책 설계로 미래 안전 비전 논의

강승일

2024-12-04 14:56:25

 

 
‘안전비전 2040’ 최종안 내년 5월 나온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도 안전정책협의회 위원, 도와 시군 공무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전문가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비전 2040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년 5월 ‘안전비전 2040’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재난 발생 원인과 대응 체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미래 안전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설계 방안을 논의하며 도와 지역 단위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특히,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홍성 산불, 올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극한 호우 등 최근 발생한 재난을 중심으로 경험과 현장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단위의 재난 대응 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전문가들은 정책 설계와 실행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더했다.

 

‘안전비전 2040’은 2017년에 선포된 ‘안전비전 2050’을 보완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기상이변과 대형 재난의 추세, 그리고 도민들의 안전 요구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연수에서 제시된 의견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5월까지 ‘안전비전 2040’을 최종 확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전반에 걸쳐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구현할 방침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연수는 충남의 미래 안전 비전을 설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도와 시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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