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함께 도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쌀 8000kg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NH농협생명과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쌀을 북한이탈주민 800가정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 가정은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충남도는 민선8기 주요 역점 과제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를 선정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생활밀착형 경제 지원, 가족 통합 교육 서비스 제공, 시군 특화 지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심리상담 지원, 초기 정착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쌀 지원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기본 생계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추운 계절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상욱 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은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협력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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