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3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충남특별사법경찰 역량 강화 교육 및 소통·화합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특정 법규 위반자에 대해 사법경찰권을 행사하는 행정 공무원으로, 원산지 표시, 식품·공중·축산물 위생, 청소년 보호, 환경 등 민생 6대 분야를 담당하며 범죄수사의 전문성을 요구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도와 시·군 소속 특사경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연수는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현장 수사 실무교육, 특사경 발전 방안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특사경활동 우수기관으로는 천안시가 최우수상을, 아산시와 예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은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특사경 공무원들에게 수여되었으며, 이들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대전지방검찰청지검장 표창이 주어졌다.
현장 수사 실무교육은 서울시특별사법경찰단 출신의 한국식품안전협회 김종철, 김시필 강사가 진행했다. 이들은 ‘수사 실무 및 기법 사례’를 주제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민생 분야 단속 활동 성과와 단속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수사 기법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민생사범에 대한 단속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사경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영조 도 안전기획관은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민생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빈틈없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특사경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충남도의 민생 분야 단속과 법질서 확립 노력을 한층 더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