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스마트팜 지원 등 청년농업 정착과 성장에 기여

강승일

2024-12-03 05:58:14

 

 
‘청년농업인에 진심인 충남’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청년농업인 육성에 집중한 결과,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정착을 돕기 위한 농촌진흥기관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4-H회 육성, 청년농업인 지원, 교육과 모임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판로 지원, 홍보 활동 및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유입부터 정착, 성장까지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총 23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중 청년농업인 인큐베이팅 지원, 영농 정착 지원, 정예화 성장 지원 사업 등이 주요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민선 8기 이후 충남도는 스마트 미래인재 육성을 농정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스마트팜 창농 교육을 강화했다. 도내 14개 시군 48곳에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조성해 청년농업인들이 유통 및 판매를 포함한 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종합지원 사전 인증제를 도입하고, 12개 대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 외에도 대학·청년 4-H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청년농업인 페스티벌 개최 등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상의 시상식은 오는 11일 농촌진흥청 연찬관에서 열리는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충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스마트팜 창농 지원을 확대해 미래 지향적인 충남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충남도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며, 농업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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