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축산 육성 위해 농협은행과 특례보증 협력

농협은행 출연금 5억원 전달…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 기대

강승일

2024-12-02 14:26:05

 

 
농협은행, 축산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2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남형 축산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스마트축산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강태희 충남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농협은행은 이 자리에서 5억원의 출연금을 도에 전달했다.

 

이번 출연금은 지난 10월 충남도와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체결한 금융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등 농업·농촌의 구조개혁을 실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축산 특례보증은 도와 축협이 2: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며, 첫해 운용 규모는 약 648억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농가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100% 전액 보증하며, 농가당 보증 한도는 최대 2억원, 보증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농협은행의 출연금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등 민선 8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축산업 발전 사업에 농축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축산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 축산단지와 같은 첨단 기술 기반의 축산 모델을 확산시켜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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