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실천 다짐 대회 개최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해 도민과 함께 실천 다짐

강승일

2024-11-29 13:34:56

 

 
충남 각계각층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9일 혜전대학교 대강당에서 ‘탄소중립·녹색산업 지속가능확산대회’를 열고, 도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민, 기업, 공공기관,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충남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도민 모두가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충남도는 2045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 재편, 연구개발 기관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680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마련, 저탄소 공정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의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을 위한 예산군 RE100산단 조성 △수소, 해상풍력, 양수발전 등 대체에너지 확충 △44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펀드 조성 △1회용품 없는 공공기관 정책 △1회용품 제로 충남 캠페인 등이 있다.

 

특히 탄소중립펀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해 녹색산업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회용품 없는 공공기관 정책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약 70% 줄이는 성과를 내며, 도의 환경 정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도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아이디어 경진대회, 친환경 제품 및 녹색기술 전시, 체험 부스 운영, 사회각계 실행 과제 논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진대회와 체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 행사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도민 전체로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도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지원책을 마련해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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