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청권 보건의료 발전 위한 미래정책 포럼 개최

의대 신설·지역보건의료체계 개선 논의… 혁신적 BCI 기술 접목 방안 제시

강승일

2024-11-27 16:24:08

 

 
충청권 보건의료 발전 논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월 2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보건의료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미래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충청권역 보건의료 발전 및 국립 의대 신설 등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BCI 마인트케어 포럼과 서울대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하여 기조발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에서는 이영호 가천대 교수가 ‘지역보건의료체계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해 발표하며 지역 의료 기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우혜경 공주대 교수는 ‘지역보건의료데이터 사례’를 통해 충청권 내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은 이영성 충북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성만제 도 보건정책과장, 채유미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 장민철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국립 의대 신설을 통한 지역 의료 기반 불균형 해소 △치매와 우울증 등 고독사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및 보건의료 혁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BCI 기술의 지역보건의료 분야 접목은 정신건강과 지역 보건의료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포럼에서는 AI와 초융합 과학기술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와 혁신 기술을 연계·확산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충청권의 정신건강 및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CI 마인트케어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보건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초융합 과학기술의 개발·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보건의료 혁신 기술의 확산과 적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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