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5일 김태흠 도지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기관과 단체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시작했으며, 김 지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김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은 단순히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달려 있다”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참여자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을 지목했다.
충남도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365일 24시간 돌봄 서비스 △전국 최초 공공부문 주 4일 출근제 시행 △공공임대주택 혼인·출산 장려 특별공급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도는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공공시설 패스트트랙 운영 등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현재 저출생 극복 대책 전담반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각 시·군의 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신규 사업 발굴 및 특화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도의 선도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