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지역 축제 안전 관리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 서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송봉현 경감 등 12명을 올해의 자치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자치경찰’ 선정은 자치경찰사무 담당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모범적인 업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4주년을 맞아 내실 있는 유공자 선정을 위해 자치경찰제도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경찰 공무원을 기능별로 발굴해 시상했다.
올해 선정된 자치경찰 중 서천경찰서 송봉현 경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송 경감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서천 지역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노인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했다.
이를 통해 인명 피해 사고를 263건에서 216건으로 17.8%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 등 연령대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했으며, 교통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다른 선정자들 역시 도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범죄 예방 시설물 확충과 지역·시기별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소년사건 점검 및 면담 활동 활성화, 교통약자 중심 안전 활동 우수 사례 발굴, 112 순찰차 현장 도착 시간 단축, 성폭행 사건 범인 긴급 체포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선정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자치경찰 제도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종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경찰관들의 복지 향상과 함께 자치경찰 사무의 인사, 예산, 교육 등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치경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올해의 자치경찰’ 선정을 통해 자치경찰의 역할을 조명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