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월 22일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특허청과 공동으로 ‘2024년 충청남도 지식재산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하며 도내 지식재산 분야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충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진행됐다. 지식재산 관계 기업·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주제 발표, 사업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표창을 받은 기업 2곳이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식재산 활용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강민호 파인특허 변리사는 ‘첨단전략 기술 분야 사례로 보는 IP 전략’을 주제로, 해외 지식재산 분쟁의 동향과 현황을 분석하며 기업들이 대비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김필호 도울특허 변리사는 ‘IP 연구개발 및 특허맵 등 컨설팅 성공사례’를 주제로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사례를 발표했고, 손수용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문위원은 ‘중국 위조상품 조사 및 단속’을 통해 상표 보호와 분쟁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충남지식재산센터 권기영 팀장은 2024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원계획을 설명하며, 내년도 지식재산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여윤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임연구원은 특허·상표·디자인 보호 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IP 분쟁과 보호 지원에 관한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과학기술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 보호가 필수적이다”며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관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2006년부터 지역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 특허 분석, 브랜드·디자인 개발, 전통시장 지원, 지식재산 기반 창업 지원, 분쟁 예방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