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자치 한마당 개최…주민자치 성과 공유와 확산

‘충남 주민자치의 힘, 지방시대의 중심’ 슬로건으로 250여 명 참여

강승일

2024-11-21 14:40:32

 

 
충남 주민자치 한마당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올 한 해 주민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는 21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제8회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 최원철 공주시장,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발전과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충남 주민자치의 힘, 지방시대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개회식 △의식행사 △교류마당 △주민자치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 순서로 열린 의식행사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정책 및 프로그램 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를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진행된 교류마당에서는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재능과 끼가 돋보였다. 서산 해미면, 천안 부성2동, 금산 제원면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전통무용, 댄스장구, 통기타 공연이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아산 송악면, 공주 유구읍, 홍성 홍동면, 태안 남면, 예산 덕산면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각 지역의 주민자치회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적 성취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남도 주민자치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윤석환 충남도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박용권 NLP한국협회협동조합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 김효신 도민참여예산위원장,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충남도는 11월 기준 도내 208개 읍면동 중 158개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전국 광역도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충남 주민자치의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주민자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과 도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도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충남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통해 주민자치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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